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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즈베크 의대서 韓-美의사 꿈 펼치세요

AMI, 학부전공 상관없이 학생선발-파견 타슈켄트 의대, 시험응시 자격 부여… 작년 졸업자 가톨릭대서 인턴생활 9월부터는 사마르칸트 의대도 참여


우즈베키스탄의 국립탸슈켄트(소아)의과대학 암바르총장이 4월 5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암바르총장은 한국방문 동기를 "이번 방한 기간 중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의 본 모습을 한국에 알리고 유망한 한국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울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A씨(30·여)는 지난해 미국 의사 자격증을 땄다. 문과 출신인 서 씨가 미국 의사시험에 합격한 비결은 뭘까? 우즈베키스탄에서 찾을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국립 타슈켄트 소아 의대(TPMI)는 옛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 의학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40년 역사에 교수진이 500명, 학생이 3500명에 이른다. 이 학교는 한국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아시아의학연구소(AMI)와 2007년에 협정을 체결했다. TPMI 입학생을 AMI가 선발해 보내는 내용이다.

두 기관은 그해 9월 학생 5명을 TPMI에 입학시켰다. 지금까지 30여 명이 유학을 떠났다. 지난해 6월 졸업한 A씨(30·여·이화여대 교육학과 졸업) 씨는 한국 의사면허 예비시험에 합격해 현재 가톨릭대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서 씨는 재학 중에 미국 의사면허 시험에 최종 합격해 6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성과가 뛰어나자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수도인 타슈켄트를 넘어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까지 참여한다. AMI는 최근 국립 사마르칸트 의대와 협정을 맺어 9월부터 한국 학생을 선발해 보내기로 했다. 80년 역사의 사마르칸트 의대는 교수 600여 명이 학생 3500명을 가르친다.

QTPMI와 사마르칸트 의대의 장점은 한국 정부가 학력을 인정하는 의대라는 점이다. 졸업장과 우즈베키스탄 의사 면허증이 있으면 한국 의사면허 예비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긴다. 2년 이상 재학하며 기본 과목을 이수하면 미국 의사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1년 학비는 3000달러, 기숙사비는 연간 2만4000달러다. 전체 과정은 7년이지만 학사학위 소지자는 4년 과정만 이수하면 된다. 강의는 영어와 러시아어로 진행된다.

AMI는 1년에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두 대학에 보낸다. 9월 학기 신입생은 5월 13∼25일 모집한다. 학사학위 소지자 중 학점이 4.0 만점에 3.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AMI에 대학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본수 AMI 대표는 “외국 의대 중에 한국 정부가 학력을 인정하는 곳은 별로 없다.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공인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31-780-0815
www.amsp.co.kr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